철학 고전읽기
우리의 생각을 깨어나게 만들지 않는다면 철학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쉽게말해 철학은 우리로 하여금 삶을 낯설게 성찰하도록 만들어, 남겨진 삶을 지혜롭게 영위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당황스러운 것은 너무나 많은 철학자들, 당연히 너무나 많은 철학 텍스트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많은 것들 중 어느 것을 읽어야 할까요? 이번 강의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개설된 것입니다. 인간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믿고 있는 분들, 혹은 인간의 자유를 옥좨는 억압과 싸우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강좌는 자신의 생각을 정교하게 다듬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연세대 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철학 박사학위. 강단 철학에서 벗어나 대중과 함께하는 철학 강의를 통해 철학적 소통과 사유를 나누고 있다. 저서로는 <상처받지 않을 권리>, <철학 VS 철학>, <김수영을 위하여> 등이 있다.